2009년 11월 08일
오늘같은 날 다시 올려보는 만화 두 편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되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많은 방해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사전에는 친일논란이 일어났던 인물들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장면 전 국무총리, 언론인 장지연, 무용가 최승희, 음악가 안익태, 홍난파, 현상윤 고려대 초대 총장 등 유력 인사들이 그대로 포함되었습니다.

친일인명사전 8일 발간 ‘민족의 기록’ 드디어 결실
친일인명사전 발간…민족문제연구소, 보고대회 개최
친일파 4천여 명 사전 오늘 공개…논란 인물들 그대로 수록
보수단체, 민족문제연구소 해체 촉구

오늘같이 뜻깊은 날, 재삼 읽어보실만한 만화 두 편 다시 올려봅니다. 친일에 대한 역사를 문제삼는 것이 다만 옛 일을 들춰 논란을 일으키는 일이 아닌, 지금 현재의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문제제기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화이미지들은 이어붙여 한 장씩으로 다시 편집했습니다. 퍼가시면 나이스.


권범철 - 민족문제연구소가 걸어온 길

권범철 - 친일파에 대한 명상
by laystall | 2009/11/08 15:13 | 02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3)
트랙백 주소 : http://laystall.egloos.com/tb/427166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weini님의 블로그 at 2009/11/09 14:19

제목 : 민족문제연구소
잊고 싶지 않아 퍼왔습니다. ...more

Linked at Twitter.. at 2009/11/08 15:24

... 債映 : 오늘 같은 날 다시 올려보는 만 화 두 편</a> laystall.egloos.com/4271663 &ndash; <a href="http://laystall.egloos.com/4271663" target="_blank" class="external exit">view page</a> &ndash; ... more

Commented by 원래부터 at 2009/11/08 17:49
이오공감에 추천하겠습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8 21:19
:)
Commented by PTSD at 2009/11/08 21:2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091106160904535&p=ohmynews

이명박 정부의 '코드 인사'가 공기업 및 기관뿐만 아니라 전문위원회까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주 그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이하 반민규명위)
사무처장으로 박원관 전 한나라당 정책국장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정책국장은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으로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민원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2월 1일
한나라당 중앙 당사를 항의 방문한 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지역대책위 관계자들과 욕설을 주고받아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8 21:27
[관계자는 "새로운 자료가 나왔으니 다시 평가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위원회의 보고서는 벌써 인쇄가 들어갔고, 지금 와서 새롭게 연구하고 추가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결국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후대의 평가에 맡긴다'는 애매모호한 결론을 내린 셈이다.]
과거사위원회들에 대한 관심 감사. :)
http://laystall.egloos.com/3565357
http://laystall.egloos.com/3566696
Commented by blue ribbon at 2009/11/08 21:37
보수단체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바로 친일파였기 때문이네요.
발간 했다고 난리치는게 보수 단체냐?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8 21:45
'모든 보수단체'='친일파'랄 수는 없겠습니다만, 경향성은 다분하지요. 그런 의미로 이미지 하나 보시삽. http://pds16.egloos.com/pds/200911/08/25/b0039025_4af6bd478b1b7.jpg
Commented by blue ribbon at 2009/11/08 21:47
박사모의 일부가 정신이 나가버렸나봅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8 21:51
기실 이른바 '보수단체'나 보수를 표방하는 이들 역시 '일본 나쁘다 친일파도 나쁘다'에 공감 안 하는 분은 그리 많지 않겠는데, 그분들의 사상기반의 주체격인 이들이 친일로 매도당하는 게 걍 돌겠는거죠.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9/11/08 21:47
첫번째는 공감이 가지만, 두번째 만화는 매우 편향적이군요. 미군정이 "독립운동하던 사람들은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 이런 헛소릴 없애야 괜한 오해를 안 받는 겁니다. 말이 나온김에 덧붙이자면, 이승만이 김일성처럼 확고한 독재권력을 갖고 있었다면 북한식의 친일청산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죠. 형식적으로나마 미국식 민주주의를 도입한 상태에서 자기 권력기반이 불안하고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다보니 군부/공안의 친일전력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겁니다. 그런 상황에 대한 이해는 도외시하고 저런식의 단순대비는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는군요.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8 22:26
말씀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June at 2009/11/08 22:44
저도 파파라치님 말씀대로 두번째 만화는 거북하군요.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8 22:46
그러시군요. 저는 별반 그렇지 않습니다만.
Commented by 엔드리스 at 2009/11/08 23:03
흠... 제가 보기엔 별로 편향적이지 않은데요? 그럴 듯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제 막 식민지 지배 벗어나 가진것도 없고 별거 없는 국가의 정부를 대신 세워주는데
자기들과 잘 통하지 않을 사람들을 권력자로 앉혀줄 리가 없잖아요. 당연히 자기들 말 잘 듣고 협력 잘 해줄 사람들을 정부 관리들로 앉혀주지...

그림체는 미국을 좀 악의적으로 그렸지만, 내용면에서는 뭐 아주 틀린 말 같진 않은데요.
실제로 미국이 그랬다 해도 충분히 납득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뭐가 거북하다는건지....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8 23:51
편향적이라는 비판은 모종의 편향성을 지닌 메시지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거나 잘못 전파하고 있을 때 유효하겠습니다. 위 만화가 가지는 메시지나 표현, 사실전달에 대한 해석이나 수용방식이야 독자에 따라 여러 갈래일 수 있겠고, 하여 비판이나 반박이 있는 것도 자연스럽겠고요.
Commented by 레이니 at 2009/11/09 02:36
두번째 미군정에 관한 시선은 반드시 편향적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미국이 세운 꼭두각시 정권의 여러 사례들을 쭉 살펴보면, 이승만 정권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대체적으로 대중적 기반이 약하고, 미국에 호의적인(미국 정책에 부합하는) 인사가 바로 이승만이었습니다.
한국인을 위한 나라보다는 미국을 위한 전초기지가 필요했을 뿐이죠.

만약 임시정부를 전면에 내세웠을 경우, 민족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했기 때문에 뒤에서 조종하기가 까다롭다는 점에서도
미군정이 그 시초를 제공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BACH2138 at 2009/11/09 02:56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이땅에는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9 11:55
진정한 보수는 있는데, 진보라고 불리고 있지요.
Commented by 고산묵월 at 2009/11/09 07:30
저도 두번째 만화에서 식겁.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9 11:56
그러신가요. :)
Commented by 러움 at 2009/11/09 09:47
체크포스트했습니다. 잊고싶지 않아서요. -_ㅠ 좋은 내용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9 11:57
그리 읽어주셨다니 기분 좋네요. :)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11/09 10:39
우리 모두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를 보러 갑시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9 11:58
보러가시라능..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11/09 14:08
아뇨, 전 보고 왔어요 ^^; 쥔장님께도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9 14:15
전 에바 파 단체광란관람 예비 중이라능..
Commented by NoLife at 2009/11/09 11:04
사실 대한민국 건국시기를 보면 두번째 만화가 과장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시 미국은 남한이 공산화되는 것을 가장 우려해서 좌익계열과 민주계열 인사를 정부 요직에 앉히는걸 무척 경계했습니다.

결국 미국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고분고분하진 않지만 투철한 반공의식을 지녔던 이승만이었고, 다른 지도자들에 비해 지지기반이 부족했던 이승만을 위해 당시 미군정에 협조적이었던 친일파들이 주를 이룬 한민당을 밀어주는 한편 좌익계열 정당을 탄압했었죠.

그러던 중 모스크바 3상회의 이후 동아일보의 악질적인 조작으로 독립을 주장한 소련(이들 역시 한국의 앞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다는 사실은 마찬가지지만)과 신탁통치를 주장한 미국의 주장이 반대로 알려지고, 협상 내용도 왜곡되어 전해지자 전국에 반탁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제대로 된 협상내용을 알게 된 좌익계열이 친탁 운동을 벌였고, 이러한 혼란를 틈타 친일세력이 반탁 운동을 통해 민족주의 세력으로 둔갑하는데 성공하여 그들이 권력을 차지한 이후 한국에서 친일파를 단죄할 방법은 사실상 사라진 겁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09 12:04
말씀 잘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bibaf at 2009/11/11 01:09
가슴이 답답하네 이와중에도 친일인명사전나온게 다행스러운일이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11 01:11
갈길 멀어뵌다. ㅎ. 그래도 걷기 포기하지 않는 분들 덕에, 조금씩, 이렇게 앞으로.
Commented by asperger at 2009/11/16 00:21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뜬금없이 전두환을 욕하더라고요,
말 그대로 뜬금없었지만 욕먹는놈 욕먹는거라서 듣고있다가
욕먹을놈이 한둘이아니라는 생각에 박정희 를 욕했더니
음악선생님께서 저를 나무라셨죠,
그래서 저는 당연히 왜 제게 이러시냐고 박정희 떄문에 전두환이 있을수있었고
그 들떄문에 민주주의가 미쳐버린 이나라가 존재하지않느냐고 했더니,
경제발전에 대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생각해보니
밥과 민주주의중에 무엇이 중요할까라는 고민에 빠졌고 결국은 민주주의보다는 밥이 우선이다 라고생각해서 흐지부지넘어갔는데

그 선생님의 본가가 경상북도 대구더라구요

에휴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16 01:59
- 박정희에 대해서는 참 많은 주장과 의견이 있지요. asperger님이 들으신 '그래도 그가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주장도 그 주요한 의견 중 하나이겠습니다. 저는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의 독재정치가 저지르고 남긴 죄와 사회적 폐악이 아직도 뿌리깊게 남아있기에, 그 음악선생님의 의견에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 이렇게 여러 사람이 여러 의견을 가지고 있고, asperger님 역시 듣고 보며, 배우고 알아가시며 asperger님의 의견을 스스로 정리하시리라 생각해요. 다만, 민주주의보다 밥이 우선이라는 말은 곧 '내가 남과 평등한 대우를 받는 것보다 당장 먹을 밥이 중요하다'는 말과 마찬가지죠.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이렇게 생각한다해서 이게 죄인 것도 아녜요. 하지만, asperger님도 저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고 느끼시리라 생각해요.

- 지역에 따라 정치적인 성향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그런 성향이 특히 두드러지죠. 그 선생님께서 대구출신이라는 것이 그 선생님의 정치성향에 영향을 미쳤을 확률, 크지요. ㅎ.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상도나 대구쪽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다',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한 생각은 아닙니다.

이 나라의 학생으로 살아가는 거, 어른 못잖게 피곤하고 힘든 일이죠. 그런데 거기다 뭘 또 더 많이 보고 들으라 하기도 참, 어른으로서 쪽팔립니다. 하지만, 내키신다면 부디, 읽고 생각하시며 asperger님 나름의 납득가는 답을 찾아내시길 바랄께요. :)
Commented at 2009/11/16 18: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aystall at 2009/11/16 18:52
특히나 우리나라에선 수직적인 위치의 어른이나 상사, 윗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게 착하고 좋은 청소년'이란 의식이 뿌리깊지요. 그렇기때문에, 지켜보고 이해하려는 태도도 중요하지만, 주입되는 그릇된 관념과 지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이 읽고, 잘 골라 받아들이시고, 아니다 싶으면 아니다 말하시고, 억압이 가해지면 힘껏 저항하세요. 설령 비공개님이 틀렸더라도, 비공개님의 나이에 틀리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거든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