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5일
갑호비상령
  
"왜 아스팔트가 붉어요?" "왜 이렇게 비린내가 진동하죠?" 시위와 관계 없이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진보신당 칼라tv 이명선 리포터에게 묻는다. 갑호비상령이 발령되었다. 계엄령 바로 전 단계다. 현재 64명의 시민이 연행되었다. 영업하고 있는 상점에 시민이 피신했다. 경찰이 쫓아 들어가 시민을 끌어냈다. 시민들은 인도 위에 서 있다가, 도로 위에 연좌하고 있다가 연행되었다.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시위에 나왔고, 경찰은 245개 중대 2만 4천여 명의 병력을 집중시켰다.


색소가 들어간 물줄기를 맞고 있는 머리 흰 아저씨의 표정이 말을 한다. 이게 뭐냐. 도대체 이게 뭐냐.

지금 종로 3가, 다시 전경들이 달려 와 시민들을 몰아간다. 곳곳에서 시민들이 연행되고 있다. 벗겨진 신발들이 도로 위를 구르고 있다. 여기저기 구르고 있다. 경찰은 시민과 리포터가 그 옆을 지날 때마다 욕설을 내뱉는다.


by laystall | 2008/08/05 22:39 | 0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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