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6일
일주일 간 - 사진들
사진이라고 해봐야 고작 폰카로 찍은 것들 스무 장 정도인데, 일주일 간 찍은 게 이게 전부라 생각하니 좀 민망하네요.

이건 아마 첫날 사진이었던 것 같은데, 청계광장에서의 집회 후 사람들이 쓰레기를 곱게 모아놓은 것이 좋아보여서 찍었어요.


촛불들.


어느 수녀원에서 오셨는지 여러 수녀님들이 함께 시위에 나와 계셨어요.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끝이 없던 행렬.


이건 다른 날이었던 것 같네요.


아래 글에 썼던 '혼자 촛불시위 하고 있다'고 하던 분.


이게 뭔가 싶으실 것 같은데, 살수차 대비로 여럿이서 머리 위로 둘러 쓴 천막 비닐 속에서 찍은 사진예요.


전경차량 위로 올라갔던 암행어사 차림을 하고 마패를 들던 아저씨. 이 아저씨가 전경들에 의해 차량에서 내려진 뒤 시위대는 '암행어사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었지요.


누군가 도로 위에 내려 둔 몽당 양초였고, 누구도 이걸 밟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아, 이건 예의 그 '신호등 시위'때 찍은 거네요.


시청 광장 앞 컨테이너 하우스에 붙어 있던 벽보.


다 올리고 나니 이것 참 좀 더 찍어둘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덤 두 개.






by laystall | 2008/06/06 04:36 | 02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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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나가냐 at 2008/06/06 11:14
우연의 일치 치고는 저 수녀님 사진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Commented by laystall at 2008/06/06 12:00
네. 마치 빛 속으로 걸어가듯. 아니, 빛이 수녀님을 비추듯.
Commented by blus at 2008/06/07 11:19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꼭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ㄱ;/
Commented by laystall at 2008/06/07 17:24
ㅎ. 그 다음 서울 올라갈 적은, 좋은 일로 올라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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