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0일
답은 있다
'결국 답이 없다.' '다 그런 거다.'
답은 있다. 그 답이 당신을 만족시킬만큼 즉시 문제를 일소하지 않을 뿐이다. 당신이 귀찮음을 느낄 만큼 번거로운 답일 뿐이다. 당신이 바라는 화끈하고 명쾌한, 남보기에도 멋져보이는 답이야 말로 세상에 없는 물건이다. 당신이 외면하는 진짜 정답은 천천히, 수고를 들이며, 오해를 받거나 눈흘김을 당하며, 비웃어지거나 냉소를 뒤집어쓰며, 그러나 확실하게 한 걸음씩 세상을 바꾼다.

...
그러나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는 어떠한 이슈에 대해서도 무언가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당신은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조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은 위의 질문을 던진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답이 아닙니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는 이들이 질문하는 진정한 뜻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을 "빠르고 쉽게" 아예 "끝장내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
세상 일이란 그렇게 진행되는 게 아닙니다. 만일 당신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은 매일매일 그 자리에 서서 따분하고도 단순하기 짝이 없는 다음과 같은 일을 꾸준한 열정으로 계속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흥미를 가진 사람을 끊임없이 만나고 설득하고, 조금씩 조직을 확장하며, 다음 단계 일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천하며, 때로 화가 나는 것을 억누르고, 결국 어떠한 성과를 얻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세상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 deulpul님의 포스팅 노암 촘스키와의 인터뷰 중에서.

by laystall | 2008/02/20 15:4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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