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의료지원단을 도와주세요
  
[의료지원] 여러분들의 작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50대 남성 손가락 절단사고를 접하며
의료지원팀 물품 보관 장소를 후원해 주세요!
아이스팩 구매를 도와주세요!
Down, 초록빛 물줄기

시위장에서 가장 가슴 아프고 절박한 외침은 "의료대" 였습니다. 어디선가 의료대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오면 마음이 선득했었고, 제가 의료대를 외칠 때엔 안타깝고 초조해 견딜 수 없었어요. 그때 노란 조끼를 입고 달려오던 먼지와 땀에 절은 의료봉사단원의 모습은 시위장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였습니다.

의료봉사단은 시민과 전경을 가리지 않습니다. 밤새 그곳을 지키며, 다친 사람이 누구든 달려가 구완하는 이 분들은 대개 자원한 학생이고, 의료품 등의 부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이 분들을 통해 다치는 사람들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의료지원단을 도와주세요.



by laystall | 2008/12/31 23:59 | 02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8월 16일
지금도 저기서 아직도
  


오늘로 100회 째. 경찰 추산 5천500여 명, 주최측 추산 1만 2천여 명의 시위대는 붉은 피켓을 든 채 푸른 색소를 뒤집어 쓰고 비 속에서 소리친다. 평화시위 보장하라. 폭력진압 물러가라. 어느 시위자가 전경대에게 쓰레기를 던진다. 아직도, 그것을 만류하는 시민이 있다. 그럼에도 오늘도 이들은 불법폭력시위대라 불릴 것이다. 이런 시민들을 하나 둘 뜯어 잡아간다. 밀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기자들의 카메라 앞에 방패들이 우르르 들려진다. 어느 팔 부러진 중년 남자가, 울면서 이명선 아나운서에게 외친다. 나 지금 병원에서 막 나왔어요. 팔 부러졌는데, 부러졌는데, 기브스 하고 또 나왔어요. 이거 안돼요. 말이 안돼요. 저기 제 딸래미 있어요. 말도 안돼요. 운다. 중년의 남자가 울면서 소리친다. 전경들이 또 달려온다. 어느 여성이 소리친다. 나 시위랑 아무 상관도 없고, 저기 카페에 있다가 친구랑 나왔는데, 그냥 제 친구 잡아갔어요. 아무 뭐도 없이 잡아갔어요. 말도 안되지 않아요? 네? 누가 어느 카메라맨이 잡혀간다고 소리친다. 정말 잡혀간다.

100일 째다. 아직도 저기서 지금도 시민들이 서서 외치고 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저기 저렇게 소리치고 있다.




by laystall | 2008/08/16 01:34 | 02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8월 15일
나는 가끔 어떤 만화들을 숨도 안 쉬고 읽는다
  
▶ [TIG 카툰] 게임 개발자

▶ 작자 후기


by laystall | 2008/08/15 13:06 | 02 | 트랙백 | 덧글(6)
2008년 08월 10일
이상한 애들
  
밸리를 돌다 '요즘 각종 폭력에 매춘에 범죄에 청소년들이 찌들었다고 하지만, 김연아나 박지성, 또 이번 박태환 같은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희망을 느낀다. 이런 훌륭한 아이들도 있지 않은가. 이상한 애들은 뭐 어느 때든 있는 거고..' 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분명 훌륭하지 않은 이상한 애들 부류에 속해있었겠지. 청소년기의 나는. 이 사람에게.
링크를 끊고, 어렸던 때 감히 확신하지 못했던 생각을 한다. 그건 내 잘못만이 아니었어.


by laystall | 2008/08/10 15:53 | 02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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